검색결과3건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최대 기대작 ‘세나 레볼루션’, 어디까지 비상할까

대형 게임사 넷마블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는 신작 부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게감 있는 신작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올해 최대 기대작이자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열쇠를 쥐고 있는 작품이다.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큰 기대를 거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성공 DNA에 MMORPG 노하우 탑재 오는 28일 정식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하 세나 레볼루션)은 올 하반기 첫 포문을 여는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리니지M’ 형제들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이 장악한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을 흔들 수 있는 대형 신작으로 꼽힌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세나 레볼루션이 엔씨소프트·넥슨과 함께 N3로 불리는 게임사 중 한 곳인 넷마블이 성공한 자체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형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라는 점이다. 실제로 원작인 세븐나이츠는 성공의 역사를 갖고 있는 IP다.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로 개발된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3월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직후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 매출 톱10에 올랐고, 6개월이 지난 9월에는 구글에서 1위를 했다. 2015년 글로벌 출시 후에는 태국 구글·애플 앱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대만·싱가포르·홍콩·필리핀·인도네시아 등의 애플 앱마켓에서 톱10에 진입했다. 2016년에는 한국 게임의 불모지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외산 게임 중 최초로 애플 앱마켓 매출 3위와 1000만 다운로드라는 성과를 거뒀다. 세븐나이츠 후속작인 ‘세븐나이츠2’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020년 11월 출시돼 국내 애플·구글 앱마켓 매출 1위와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아시아 5개 지역(태국·인도네시아·대만·홍콩·싱가포르) 양대 앱마켓에서도 매출 톱5에 입성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성과에 자신감을 얻어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2020년 11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는데, 예약 판매 기간 중 국내 닌텐도 스위치 e숍에서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넷마블은 이같은 성공 DNA와 함께 그간 축적된 MMORPG 서비스 노하우도 세나 레볼루션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는 요인으로 꼽는다. 넷마블은 2016년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2018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2020년 ‘세븐나이츠2’, 2021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 다수의 MMORPG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원작의 감성을 재현한 광대한 오픈필드와 캐릭터, 공성전, 혈맹 시스템 등으로 유저의 호응을 얻었는데, 출시 후 14일 만에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진의 두 번째 빅프로젝트인 제2의 나라는 카툰 렌더링 3D 방식을 도입해 애니메이션 같은 게임을 연출하고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해 구글에서 ‘올해를 빛낸 게임’ 최우수상을 받았고, 필리핀과 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구글·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1~5위권을 달렸다. 넷마블은 세나 레볼루션을 RPG로 선보였던 원작과 달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대세 장르인 MMORPG로 개발하면서 그동안 유저들에게 통했던 요소들을 반영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기존 MMORPG의 콘텐츠 시스템과 동선의 익숙함에서 오는 재미는 충분히 살리면서도 아바타·영웅으로 연계되는 스킬셋, QTE(퀵 타임 이벤트:버튼 액션) 스킬, 영웅 간 연계를 통한 전략적 전투 등의 요소들로 세나 레볼루션만의 재미를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원작과 다른 재미 요소로 차별화…게임판 흔드나 세나 레볼루션이 원작의 성공 DNA만 계승한 것은 아니다. 차별화도 확실히 했다. 세나 레볼루션은 유저가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들로 변신해 모험을 펼치는 게임으로, 원작과 가장 큰 차별점은 ‘프리클래스’다.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결정되며,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다. 영웅 변신 후에는 해당 영웅의 고유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무기와 스킬 간의 조합으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 원작이 가진 CCG(수집형 카드게임)의 게임성과 세븐나이츠2로 확장된 게임성이 융합됐다. 유저는 다양한 영웅카드를 수집함과 동시에 나를 대표하는 '아바타'를 성장시키고, 다른 이용자들과의 협동과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세나 레볼루션은 하이퀄리티 그래픽으로 원작 IP의 세계관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일반 카툰 렌더링 방식이 아닌 빛과 재질 표현이 두드러지는 렌더링 기법을 적용해 새로운 감성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이라는 것도 차별점이다. 원작·경쟁작과도 다른 차별화로 무장한 세나 레볼루션은 이틀 후면 출격한다.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각종 붐업 행사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인플루언서가 미리 플레이하는 인터넷 방송의 누적 시청자가 38만명을 넘었고 동시 시청자도 약 1만7000명을 기록했다. 서울·부산·강원도 등에서 진행된 커피트럭 이벤트에는 4000명 넘게 참가했다. 세나 레볼루션이 이 열기를 이어받아 리니지M 형제들과 오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공고히 지키고 있는 구글 앱마켓의 톱5를 흔든다면 세븐나이츠 IP 파워가 다시 한번 빛날 것이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MMORPG와 CCG를 융합한 장르적 혁신을 바탕으로 합동 및 성장의 재미와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며 콘텐츠를 공략해가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정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7.26 07:00
e스포츠(게임)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유저에 커피트럭 쏜다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에게 ‘커피트럭’을 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 부산, 강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첫 번째 이벤트 지점인 서울 시청 광장을 시작으로 25일은 성수 연방, 26일은 홍대 인근에서 팬들을 만난다. 이어 7월 1일부터 3일동안은 부산 지역의 서면, 해운대, 송정 일대를 찾아가며, 7월 9일부터 10일까지는 양양에서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벤트는 매회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예정이며, 지역별 정확한 지점은 공식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커피트럭 이벤트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사전등록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현장에서 사전등록 완료 화면을 운영자에게 인증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유저가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들로 변신, 모험을 펼치는 오픈월드 MMORPG로 오는 7월 28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6.23 18:09
야구

[현장 IS]'KT 열성팬' 황재균, 선수단에 커피트럭 이벤트 선사

'열성팬 황재균이 응원합니다.' 코뼈 골절상으로 이탈한 KT 캡틴 황재균(34)이 동료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황재균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전을 앞두고 팀 동료들에게 '커피 트럭' 이벤트를 선사했다. 현수막과 배너에 'KT위즈 Fighting'이라는 문구를 새겨 자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출근길에 반가운 선물을 받은 KT 선수들은 음료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으며 주장의 '마음'을 확인했다. 황재균과 절친한 강백호는 양손에 음료 1잔씩 쥐고 라커룸으로 향하기도. 이 이벤트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운영됐다. 황재균은 구단을 통해 "선수단이 매 경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진행 중이다.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지만, 멀리에서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 작은 선물이지만 맛있게 먹고 힘냈으면 좋겠다. 나도 얼른 회복해서 돌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솔직히 내가 커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 주장이 신경을 써준 게 너무 고마워서 잘 마셨다"라며 웃었다. 황재균은 지난달 24일 수원 롯데전 5회 초 롯데 안치홍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에 얼굴을 맞았다. 불규칙 바운드 탓에 벌어진 불운. KT는 황재균이 이탈한 뒤 치른 7경기에서 6승(1패)을 거두며 선전했다. 백업 내야수 김병희가 이 기간에 타율 0.444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그러나 이후 3경기는 모두 패했다. 테이블세터 한 자리(2번 타자)를 맡아 탄탄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줬던 황재균의 공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강철 감독도 "아무래도 주전 선수 공백이 있다. 황재균이 돌아와야 한다"라고 했다. 황재균은 지난달 28일이 수술을 받았고, 이후 안정을 취했다. 지난 3일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 인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서울 국립의료원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예상보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뼈 붙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지"라는 글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소화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은 오는 11일에 재검진을 받는다. (야구 관련) 운동을 할 수 있는지 확인받는다"라고 했다. 구단은 황재균이 재활 기간까지 약 2개월 정도 이탈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안희수 기자 2021.05.10 05: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